정확히 말하자면, 영상처리 분야를 하고있다.
물론 작금에서야 거의 모든 영상처리는 CNN류가 모든 것을 처리하고 있지만, 굳이 싶은 것들과 간단하게 클래식한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.
하지만, 전자공학을 전공하여 일반적인 신호처리가 아닌 윈도우에서 영상처리를 하게 되었다. 물론 뭘 처리하건 다 신호를 처리하는거지만...
아무튼 모든 개발자들이 그렇듯 시작은 C였다. 요즘은 아닌것 같지만 시작은 C였고, 어셈블리도 배웠고, C++ 도 배웠다. 애석하게도 학사 연구실은 SoC 연구실이었기 때문에 베릴로그를 하였다.
베릴로그는 나름 재미있었다. 논리 회로가 생각보다 잘 맞았어서 수월하게 했었다.
하지만 결국 영상처리를 하게 되었고, C++로 돌아왔다.
영상처리를 하게 되었을 때, 2D, 3D 가리지 않았다. 물론 3D는 point cloud 처리라 영상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지만... 아무튼 왠만한건 다 했었다. RGB는 물론이고 Depth 처리도 했고, 라이다도 다뤄봤고, Azure 키넥트도 다루고, VR 인터렉션도 조금 했었다.
그리고 나서 직장에 들어갔을 때는 C#을 했다... C++을 하다가 C#을 해야할 일이 생겨서 바닥부터 시작했다. 생각보다 연구를 위해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보다 윈도우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UI 작업하고 인터렉션하는게 재미있었다.
그리고 이직을 했고... Python을 중심으로 일을 하고 있다. 간간히 C++을 하고있다. 역시 처리 속도 면에서 그만한게 없나보다.
아무튼 윈도우 프로그램 개발자였고, 이왕 이렇게 된거 작업을 하나 사부작 해볼까 한다.